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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리해수욕장 (펜션에서 차량으로 1분거리)

가도가도 끝이 없고 모래바람만 휘몰아치는 황막한 사막, 광활하게 펼쳐진 해변위에서 만나는 사막은 때론 상상과 환상의 꿈을 꾸는 무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사막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곳이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마을에 있습니다. 마을 앞에 이르면 허름한 이정표가 신두리해수욕장의 방향을 가리킵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국사봉 넘어가는 두옹개재가 있고 수목골을 지나 해변쪽으로 빠지면 멀리 신기루 같은 풍경이 소나무 숲 위로 떠오릅니다. 고운 모래로 된 넓은 백사장에 물이 맑고 깨끗합니다. 수온이 높고 경사도도 완만하여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적합합니다.

신두리해안사구 (펜션에서 차량으로 1분거리)

태안신두리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안사구 지대로 전사구, 사구습지, 초승달 모양의 사구인 바르한 등 다양한 지형이 발달해 있습니다. 길이가 약 3.4km, 폭은 0.5~1.3km 규모의 모래언덕인데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한 금개구리·구렁이·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도 이 지역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사막에서만 볼 수 있는 넓고 독특한 모래언덕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태풍이나 해일로부터 농경지와 해안선을 보호하고 생물들에게 지하수를 공급하는 등 유익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웅습지 (펜션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의 위치한 두웅습지는 2002년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되었고, 2007년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습니다. 람사르 습지란 세계적으로 습지로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하고, 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를 말합니다. 두웅습지에서는 모래로 만들어진 호수에 바닷물이 아닌 민물이 고여 있어 여름철에는 수련을 볼 수 있습니다.

구례포해수욕장(펜션에서 차량으로 13분거리)

태안읍 광장사거리에서 603번 지방도를 타고 북쪽으로 가면 학암포, 구례포, 신두리해변, 그리고 또 하나의 땅끝마을 만대마을이 나타납니다. 태안여상 앞 태을암 입구를 지나 반계삼거리에 이르러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여기서 좌회전해서 학암포 가는 길로 접어듭니다. 학암포는 방파제가 설치된 작은 포구를 중심으로 두 개의 해변이 좌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포구 서쪽 해변이 본래의 학암포해수욕장으로 해변의 길이는 2km 정도이며 해변 양쪽 끝에는 기암 괴석이 둘러쳐 있습니다.

모항항 (펜션에서 차량으로 15분거리)

만리포와 천리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모항항입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남쪽끝에 있는 만리포 방파제는 우럭낚시의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인근 바다에는 배낚시의 포인트가 산재해 있습니다. 이 만리포와 함께 우럭낚시터로 꼽히는 곳이 모항항입니다.

천리포수목원 (펜션에서 차량으로 16분거리)

태안반도의 끝자락인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이 곳은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故 민병갈 (미국명: Carl Ferris Miller)설립자가 40여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입니다. 1962년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부터 본격적인 나무심기를 시작한 수목원은 교육 및 종다양성 확보와 보전을 목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후원회원 등 제한적으로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가 2009년에 일부지역이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꾸지나무골해수욕장 (펜션에서 차량으로 30분거리)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생소한 이름만큼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작고 아담한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으며, 백사장 양 끝에는 갯바위가 있어 바다낚시터로 많이 이용됩니다. 고운 백사장과 멋진 송림, 그리고 양쪽에 갯바위가 있어 놀래미 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의 소나무숲은 숲 그늘이 짙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직 피서객의 발길이 많지 않은 곳이라 주변에 편의시설이 적습니다.

용난굴 (펜션에서 차량으로 35분거리)

바닷가에 용이 나와 승천한 굴이라고 하는 용난굴이 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볼 수 바닷물에 감춰져 볼 수 없는 굴이 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굴이라서 꾸며지지 않고, 사람의 손도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더 마음에 와닿는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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